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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여행지 추천 여주 강천섬

서울에서 차를 타고 1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근교 여행지는 참 다양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보물과 같은 여행지로 꼽히는 곳이 바로 여주입니다. 여주는 강원도 원주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경기도 동쪽의 경계 도시입니다. 이천과 함께 쌀 생산지로 유명하고 세종대왕릉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주시로 승격된지 꽤 됐지만 누구도 이곳이 도시라는 느낌을 받진 않습니다. 여전히 시골이고, 빌딩숲보다는 초록한 나무숲과 강, 산이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1. 여주 강천섬 소개

여주의 풍경 중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남한강입니다. 서울에서 흘러나온 한강물이 여주를 거치는 것인데요. 그런 강변의 풍경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게 여주여행입니다. 그중에서도 백패커들의 성지로 불리면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 꼽히는 곳이 바로 여주 강천섬입니다. 

 

강천섬은 여주시 강천면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굴암교라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차를 타고 방문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차공간도 확보되어 있는 곳입니다. 섬은 매우 규모이지만 잔디밭이 깔려 있고 수목이 우거져 있어 도심을 떠나 힐링하기 좋은 장소로 꼽힙니다.

 

 

2. 강천섬 방문 팁

원래는 백팽킹을 하기 좋아서 배낭하나에 작은 원터치 텐트 하나 싸가지고 와서 밤을 보내고 가는 백패커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지만 최근에 백패커나 캠핑족에 의해 일어난 화재 때문에 지금은 숙박 취사는 아주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고 넓디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놀기 좋아 아이들과 함께 찾는 가족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또한 한쪽에 형성되어 있는 넓은 평지에는 차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도 다수 방문하고 있습니다.

 


 

< 강천섬 유원지 >

주소 : 여주 강천면 강천리627

편의시설 : 화장실, 세면대

주차 : 넓은 주차공간

숙식 : 불가

 

이용팁 : 유원지로 바로 들어가고 싶다면

굴암리 마을회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가는 걸 추천.

 


여주 강천섬은 꼭 백패킹이나 캠핑이 아니더라도 남한강을 낀 풍경이 아름답고 꽃도 많이 피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기 좋은 곳입니다. 입구쪽에 있는 강천섬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자전거 대여 및 숙소, 휴게실을 제공하기 때문에 빈손으로 왔어도 자전거를 빌려서 1시간 가량 근처를 돌아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가벼운 라이딩 장소로 훌륭하다

3. 강천섬 유원지 명소

강천섬에 계절을 따라 피는 꽃과 나무 풍경이 훌륭합니다. 그중에서 꼽을 수 있는 추천 장소를 소개해드립니다.

 

01. 강천섬 은행나무길

여주 강천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은행나무길입니다. 강천섬 은행나무길은 가을철 여행지로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제 의견으로는 은행나무 잎이 무르익는 가을철 뿐 아니라 초록한 봄, 여름에도 방문하면 좋은 풍경을 맛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은행나무길 풍경

 

02. 강천섬 굴암교

뭍에서부터 강천섬을 연결하는 다리 중 하나인 굴암교는 남한강물을 흘러보내는 다리입니다. 굴암교 다리에서 바라보는 강천섬 일대의 풍경은 정말 훌륭합니다.

 

굴암교에서 바라본 강변 풍경

 

03. 강천섬 유원지 잔디밭

강천섬 유원지에 있는 잔디밭이 매우 넓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곳에서 간단한 취사와 함께 캠핑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숙식은 불가합니다. 그래도 간단한 그늘막을 펼치고 흩날리는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서울근교여행 추천지로 여주 강천섬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미 유명한 장소이지만 아직 가보지 않은 분이 있다면 평일 여유가 생겼을 때 훌쩍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대이상의 힐링 트립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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